야식 주문하려다가 인생 뒤바뀐 썰.txt
작성자 정보
-
만수르브라더
작성
- 작성일
본문

형들아 이거 진짜 미친 일 아냐?
어제 새벽 2시쯤에 배고파서 치킨 주문하려고 폰 켰는데, 홈화면에 예전에 깔아놨던 게임 앱이 보이더라고.
아 맞다, 몇 주 전에 회사 선배가 "이거 재미있다"면서 추천해줬던 건데 가입만 해놓고 까먹고 있었지.
치킨 배달 오기 전까지 시간 때울 겸 그냥 한 번 켜봤어.
로그인하고 나서 게임 종류가 여러 개 있길래, 그 중에서 제일 화려해 보이는 슬롯머신 클릭했음.
규칙 같은 거 읽기 귀찮아서 그냥 아무 버튼이나 눌러보는데, 처음엔 진짜 뻔한 패턴이더라.
조금씩 올라가다가 뚝 떨어지고, 또 올라가다가 떨어지고...
"에이, 뭐 다 이런 거지" 하고 멍때리면서 계속 탭만 하고 있었어.
그런데 한 10분쯤 지나니까 갑자기 화면이 번쩍번쩍하면서 무슨 축제 음악 같은 게 나오기 시작하는 거야!
"엥?
뭔데?" 하고 있는 사이에 릴들이 하나둘씩 정렬되더니 같은 아이콘이 한 줄로 쫙 맞춰지는 걸 보고 심장이 쫄깃했음.
그리고 화면에 14만 8천원이라는 숫자가 떠오르는데...
설마 하는 마음에 계좌 앱 들어가서 확인해봤더니 진짜로 돈이 입금되어 있었어 ㄷㄷㄷ 치킨값은 둘째치고 이번 주 용돈까지 해결된 기분이야 ㅋㅋㅋ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네.
관련자료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