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불면증이 가져다준 예상치 못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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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은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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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이 안 온다...
요즘 들어 밤만 되면 눈이 말똥말똥해져서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 날이 많아졌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침대에 누워서 한 시간째 뒤척이다가 포기하고 폰을 집어들었습니다.
인스타 스토리 다 봤고, 틱톡도 재미없고, 게임도 하기 싫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예전에 대학 선배가 단톡방에 올린 링크가 생각났어요.
"이거 한 번 해봐ㅋㅋ 시간 금방 간다" 라고 했었는데 그때는 바빠서 대충 "네네~" 하고 넘어갔었거든요.
근데 이런 밤중에는 뭔가 평소에 안 하던 것도 해보고 싶어지잖아요?
"뭐 재밌는 게 있나?" 싶어서 그 링크를 찾아 들어가 봤어요.
화면을 보니 "아, 이런 거구나" 하면서 딱히 기대는 안 했는데요.
그냥 심심풀이 땅콩 깐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눌러봤어요.
근데 생각보다 지루하지가 않은 거예요!
새벽 감성과 은근히 잘 맞더라구요ㅋㅋ 집중해서 하다 보니까 어느새 창가로 새벽빛이 스며들고 있었어요.
바로 그때!
갑자기 화면에서 팡파레 소리와 함께 색깔 번쩍번쩍하는 애니메이션이 터져 나왔어요!
"엥?
이게 뭐지?" 숫자가 막 돌아가면서 최종적으로 74만원에서 딱 멈추더라고요.
"설마...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서 핸드폰 화면을 몇 번이나 다시 봤어요.
급하게 선배한테 새벽에 미안하다고 하면서 톡 보냈더니 "ㅋㅋㅋㅋ 잘됐네!
나도 그렇게 당첨됐어"라고 답장이 왔어요.
이제 다음 달 카드값 걱정 안 해도 되겠고,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갈 수도 있겠네요!
정말 인생은 어디서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는 것 같아요.
지금도 계좌 확인할 때마다 "진짜 일어난 일이 맞나?" 싶어서 신기해요ㅎㅎ 혹시 여러분 중에도 우연히 횡재해본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