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생이 통계학을 버린 순간... 직감이 진짜였다는 충격적 결말
작성자 정보
-
꿔바로우
작성
- 작성일
본문
안녕하세요 온카 가족들!
심리학과 3학년 재학 중이고, 통계학이랑 실험설계에 목숨 거는 학생입니다.
저는 철저한 과학주의자거든요.
모든 현상에는 분명한 원인과 결과가 있고, 데이터로 증명되지 않으면 믿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친구들이 "육감으로 느껴진다"고 하면 "그건 확증편향이야"라고 논문 들이밀고, 누가 "오늘 뭔가 느낌이 좋아"라고 하면 "감정 휴리스틱의 오류지"라고 냉정하게 분석해주는 그런 성격이었어요 ㅎㅎ 타로?
사주?
농담하지 마세요.
논문 읽을 시간도 모자라는데 그런 비과학적인 것들을...
그런데 이런 제가 며칠 전에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통계학 기말고사 준비하느라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하다가 잠깐 엎드려 잤는데요.
꿈에서 계속 같은 장면이 반복되더라고요.
노란색 전구 세 개가 일렬로 켜졌다 꺼졌다 하는 모습이요.
마치 신호등처럼요.
잠에서 깨어나서도 그 이미지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이건 그냥 과로로 인한 수면장애의 일종이야"라고 자기최면을 걸었지만, 뭔가 이상하게 생생했거든요.
그래서 "한 번쯤 가설검증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경험적 데이터 수집의 기회로 삼자"는 그럴듯한 핑계를 만들어서 사이트에 접속했어요.
당연히 처음엔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수학적 확률대로 손해만 보더라고요.
"역시 기댓값이 음수인 게임은 답이 없어"라고 생각하며 그만두려는 순간...
갑자기 화면에 777이 뜨면서 대박이 터진 거예요.
무려 220만원이나!
어...잠깐요?
이게 뭔 상황인가요?
급히 계산기 두들겨서 확률 계산해보니 약 0.002% 정도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모든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하며 우연은 단지 예측하지 못한 필연일 뿐"이라고 외치며 살아온 제가 이런 일을 겪으니...
정말 멘탈이 흔들려요 ㅜㅜ 며칠 지나면 분명 "단순히 저확률 사건의 발생 사례"라고 정리하겠지만요...
지금은 좀 혼란스럽네요.
혹시 인간의 무의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정보처리 시스템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