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출신이 마카오에서 뒤통수 맞은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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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학과 나온 지 벌써 15년 됐는데,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한 가지 확신이 있었어요.
"카지노는 수학적으로 절대 이길 수 없는 곳이다." 친구들이 "복권 살까?" 하면 "기댓값 음수야, 바보야" 이러고, 주식 얘기하면 "랜덤워크 이론부터 공부해" 이런 식으로 살아왔거든요.
특히 도박 관련해서는 정말 철벽이었습니다.
확률 계산하고, 하우스 엣지 따지고, 베팅 전략의 허무함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게 취미였달까요?
회사 동료들도 저보고 "인간 계산기", "확률론의 화신" 이런 식으로 놀렸어요.
그런 제가 작년 여름휴가 때 친구들이랑 마카오 갔을 때 일인데...
"야, 너도 한 판만 해봐.
인생경험이야!" "아니, 나는 진짜 안 해.
손익분기점도 안 나오는 게임에 왜 돈을 써?" 이렇게 버텼는데 결국 친구들 성화에 못 이겨 바카라 테이블에 앉게 됐어요.
최소 베팅 50달러짜리 테이블이었는데, 정말 구경만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옆자리 아저씨가 신기한 분이었어요.
매판 베팅하기 전에 뭔가 혼자 중얼중얼하시면서 패턴을 적더라고요.
"뱅커가 3번 연속 나왔으니까 이번엔 플레이어다" 뭐 이런 식으로요.
당연히 저는 속으로 비웃었죠.
"독립시행에서 무슨 패턴이야..." 그런데 그 분이 정말 7판을 연달아 맞히시는 거예요!
주변 사람들은 "대박이다", "신기하다" 이러고 있고, 저만 "우연이야, 그냥 운이야"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8번째 판에서 그 아저씨가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고요.
"젊은 친구, 이번 판 어떻게 생각해?" "통계적으로는 매번 50대 50이니까 의미 없어요"라고 대답했더니 "그래?
그럼 네 생각대로 한번 걸어봐" 뭔가 도전받는 기분이 들어서...
100달러를 플레이어에 걸었어요.
결과는?
플레이어 승리!
순간 "어?
설마?"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다음 판에도 뭔가 이상한 확신이 들어서 또 걸었는데...
또 맞췄어요!
총 5판을 연달아 맞히면서 800달러를 따게 됐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히 운발이었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로 "혹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 싶었어요 ㅋㅋ 수학 전공자도 결국 사람이구나...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