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무실 투명인간이 하루아침에 MVP가 된 썰.txt
작성자 정보
-
밍키밍키
작성
- 작성일
본문

진짜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여러분 ㅋㅋㅋ 저희 사무실에 진짜 존재감 제로인 동기가 있거든요?
이름도 잘 안 불리고 그냥 "○○팀 막내" 이렇게만 불리는...
이 친구가 얼마나 조용하냐면요, 처음에는 진짜 말을 못하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ㅠㅠ 워낙 말수가 적어서 점심 메뉴 정할 때도 "아무거나요" 이것만 반복하고, 동호회 모임 같은 것도 한 번도 참석 안 하고...
사실 저희끼리는 "쟤는 뭘 생각하며 사는 걸까?"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죄송 ㅋㅋㅋ 매일 똑같은 패턴으로 출퇴근하고, 자리에서도 뭔지 모르겠는 일만 계속하고 있어서 좀 답답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완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 부서에서 몇 개월째 골머리 앓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요, 진짜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었어요.
상사들도 "이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면서 매일 회의만 하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 조용한 동기가 팀장님께 뭔가 두꺼운 자료를 들고 가더라고요.
처음에는 "설마 저 친구가 뭔 의견을 낸다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니 이게 웬일이야!!!
ㅋㅋㅋㅋㅋ 그 복잡하던 프로젝트를 완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거예요!!
팀장님이 전체 회의에서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처음 봤다"면서 극찬하는데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평소에 혼자서 업무 관련 공부도 엄청 하고 있었고, 회사 전체 시스템까지 다 파악하고 있었더라구요.
저희가 "오늘 뭐 먹지?" 하고 있을 때 이 친구는 이미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있었던 거죠 ㄷㄷ 이제는 완전히 인식이 바뀌었어요.
조용하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는 게 아니었구나...
진짜 실력자들은 이렇게 조용히 준비하는구나 싶더라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