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때마다 얼굴 가리던 내가 팀장으로 승진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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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원격근무 4년 차에 드디어 팀장 달게 된 30대입니다 ^^ 오늘은 제 흑역사와 함께 인생 터닝포인트 얘기 좀 해볼까 해요.
사실 저, 예전에 완전 화상회의 기피충이었거든요 ㅋㅋㅋ 매번 "카메라 고장났어요", "인터넷이 불안정해서요" 이런 핑계로 도망다녔죠.
특히 아침 미팅이 있는 날이면...
진짜 세상 끝난 기분이었어요.
머리는 산발에 얼굴은 붓고, 그냥 화면 속 제 모습이 너무 처참해서요.
극한직업이 따로 없더라고요 ㅠ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작년 여름이었는데요.
중요한 클라이언트 미팅에서 또 음성만 참여하려고 했더니, 상사가 "얼굴 좀 보면서 얘기하죠"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 순간 정말 숨고 싶었어요.
어떻게 핑계를 댈까 고민하다가 결국 카메라를 켰는데...
클라이언트 분이 중간에 "네트워크가 불안정한가 보네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제 모습이 너무 어수선해서 집중이 안 된다는 뜻이었던 거죠 ㅜㅜ 그날 밤 진짜 반성했어요.
'이러다 진짜 커리어 망하겠다' 싶어서요.
해결책을 찾던 중 유튜브에서 홈오피스 꿀팁 영상을 보게 됐어요.
거기서 한 인플루언서가 "재택근무 꿀템"이라면서 소개한 게 있더라고요.
헤어밴드였어요!
처음엔 "이게 뭐가 대단하다고?" 했는데, 댓글들 보니까 다들 인생템이라고 난리더라고요.
반신반의하면서 몇 개 주문해봤어요.
어차피 몇천 원이니까요.
도착하고 나서 한 번 써보는데...
와, 진짜 신세계였어요.
거울 보는 순간 "어?
내가 이렇게 단정해 보이는 사람이었나?" 싶더라고요.
흐트러진 머리가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되니까 전체적으로 정돈된 이미지가 되더라고요.
그 다음 주 팀미팅에서 처음으로 당당하게 카메라 켰어요.
팀원들이 "와 뭔가 프로페셔널해 보인다", "화면발 좋네요" 이런 얘기를 해주는데 기분이 하늘을 날 것 같더라고요 ㅎㅎ 지금은 색깔별로 10개 정도 모았어요.
그날 기분이나 의상에 맞춰서 골라 쓰는 재미까지 생겼고요!
덕분에 회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프레젠테이션 기회도 많이 잡고...
결국 승진까지 하게 됐어요.
정말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몸소 체험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