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할머니 한 마디에 20년 콤플렉스가 사라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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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신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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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이마가 엄청 넓어서 진짜 스트레스였거든요.
사진 찍을 때마다 각도 재고, 머리 스타일도 무조건 앞머리는 필수.
미용실 가면 "앞머리 절대 짧게 하지 말아 주세요!" 이게 첫 마디였을 정도ㅠㅠ 친구들이 "시원하게 올려도 예쁠 텐데"라고 해도 절대 안 믿었어요.
거울 볼 때마다 '아 진짜 왜 이렇게 넓지?' 하면서 한숨만 푹푹.
그런데 며칠 전에 동네 마트에서 장 보고 나오는데, 평소에 인사만 나누던 할머니 한 분이 말을 걸어오시더라고요.
"얘야, 너 맨날 머리로 이마 가리고 다니는구나?" "네...
좀 넓어서요 할머니ㅜㅜ" "아이고 이 바보야, 이마 넓은 게 얼마나 좋은 관상인데!" "우리 시대에는 이마 넓으면 복 받는다고 했어.
똑똑하고 출세한다고!" 순간 '설마...' 싶었는데 할머니가 계속 말씀하시는 거예요.
"요즘 애들은 다 가리더라만, 너같이 예쁜 아이가 왜 숨기고 살아?" 집에 와서 바로 유튜브 검색해봤더니 진짜 충격적이었어요.
해외 모델들 보니까 다들 이마 활짝 드러내고 있는 거 아니에요?
'하이 포헤드' 스타일이 오히려 고급스럽다는 영상도 엄청 많고.
그날 밤에 용기 내서 올백으로 묶어봤는데...
헉?
이게 나야?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요.
세련되고 시크한 느낌이 확 사는 거죠.
다음 날 회사 갔더니 동료들 반응이 대박이었어요.
"어?
완전 달라 보인다!" "왜 맨날 가렸어?
이게 훨씬 예쁜데?" 그 뒤로 올백, 가르마, 뒤로 넘기는 스타일 다 도전해봤는데 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지금은 앞머리 없는 게 더 편하고 자신 있어서 아예 앞머리를 잘랐어요.
그 할머니 정말 내 인생을 바꿔주신 분이에요.
지금도 마트에서 만나면 "우리 예쁜 아가씨!" 하시면서 웃어주세요ㅎㅎ 진짜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던 게 매력이 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