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묵한 선배가 갑자기 드라마 남주인공이 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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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는다사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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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5년차인데 이런 일은 처음 봅니다 진짜로...
저희 부서에 김선배라는 분이 계세요.
입사한 지 올해로 8년차인데, 그동안 정말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이셨거든요.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묵묵히 일만 하시고, 회식 때도 구석 자리에서 조용히 맥주나 한 잔 하시던 그런 분.
머리는 항상 단정하게 뒤로 넘기시고, 테 두꺼운 검은 안경에 정장은 늘 진한 회색이나 검정색만.
"김선배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어봐도 "음...
다들 좋다고 하시는 대로 하죠" 이런 식이셨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9시쯤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오는데...
"어?
저분 누구지?
새로 온 팀장님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김선배님이신 거예요 ㅠㅠ 머리를 자연스럽게 옆으로 흘린 웨이브 스타일에,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끼셔서 눈이 완전 또렷해졌고요.
옷도 베이지색 재킷에 화이트 셔츠, 스키니한 다크 그레이 팬츠로 완전 세련되게 바뀌셨더라구요.
진짜 Before & After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점심시간에 식당 가는 길에 제일 웃겼던 건, 다른 팀 후배들이 선배님 보고 수군거리는 소리였어요.
"와...
저 오빠 완전 내 스타일인데?" "어느 부서지?
연락처 알아볼까?" 선배님은 태연한 척 하셨지만 귀 끝이 빨개지신 게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 오늘 하루 종일 평소에 인사도 안 하던 타부서 사람들이 갑자기 저희 팀에 볼일이 많아졌더라구요?
이미지 체인지 하나로 이렇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니...
나도 좀 변해봐야겠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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